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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굉장히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Ochu라는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Senjo)가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는다. 한 마을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는 걸 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배를 타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날 밤 Senjo의 모습을 본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떠나고 새로운 마을에서 두 명의 아들을 낳는다. 그러던 어느날 Senjo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그들은 함께 이전 마을로 돌아간다. 그런데 Ochu는 Senjo의 아버지로부터 자신이마을을 떠난 날 Senjo는 아프기 시작했고 말을 잃고 집에 계속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버지와 Ochu가 놀라는 사이에 집에 있던 Senjo와 Ochu와 함께 있었던 Senjo가 만나 한 몸이 된다.
이 책에서는 어떤 Senjo가 진짜인지, 그들이 한 명인지 아님 두 명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작가는 'Author's Note'를 통해서 자신만의 답을 내려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작가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 다른 모습을 가지는 점을 언급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음을 밝힌다. 이 책은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번 읽으며 나만의 답을 찾고 싶은 책이었다.
2010년에 출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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