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탐구하는 인생: 기대치는 낮게 포부는 높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게 어느 정도는 운명이듯, 책과 사람의 만남도 어느 정도는 그런 것 같다. 오늘은 지도 교수님이 나에게 ‘나를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셨다. 그러고는 논문 주제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학부에서 내가 관심을 가진 주제가 무엇인지도 물어 보셨다. 처음에는 없다고 생각했는 데 생각해 보니 있긴 있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금새 열정이 식긴 했지만. 어쩌면 정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 4학년 막바지가 되어 졸업 논문을 써야 하고 대학원에도 지원해야 해서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주제를 선택해 관심있다고 스스로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그 물음이 나를 다시 도서관으로 이끌었다. 도서관에 가면 숨통이..
이 책의 핵심은 ‘자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황금율을 가지고 고객을 대하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의 만족을 측정하고 이를 위해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고객 만족을 측정하는 방법'과 '올바른 기업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제시한다. 메모: *나쁜 이익(마케팅 비용으로 단기간에 올린 이익; 고객의 희생을 통해 얻는 이익)과 좋은 이익(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얻는 이익; 예: 장기거래 고객에게 수수료 인하 정책)의 구분. 즉 고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라. “훌륭한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은 이를 주변에 알릴 수 밖에 없다.” (chapter09) 고객이 열광하는 회사 만들..
자기계발서는 두 가지로 나뉜다. 독자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을 해주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책과 자신의 통장을 배불리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책. 이 책은 후자에 속하는 것 같았다. 책 곳곳에 저자의 노력한 흔적들은 있지만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큰 주장은 잘 드러나지 않앗다. 어떤 면에서는 '현재 일에 만족하는 지인들의 인터뷰를 한데 정리한 것'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가벼웠고 불필요한 내용들이 종종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창업 혹은 부업'하려는 나의 의지를 되새겨주는 의미있는 책이었다. 뻔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유익했다.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일을 정말 '잘'하는 전문가가 되어라. 어설프게 잘하지 마라. 2. Fan을 만들고 그들과 진정성..
자신의 이전 저서들과 자신이 만든 게임을 팔기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은 느낌이 짙은 책이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는 독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1) 자녀들에게 혹은 스스로에게 '금융 조언'이 아닌 '금융 교육'을 시킬것: '금융 조언'은 상대방에게 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금융 교육'은 어떻게 시장을 바라 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2) 폭넓게 세상을 바라볼 것: 요즘의 학교들은 아이들에게 '고용 당하는 방법'만을 가르쳐 준다. 학자형 학생들은 그런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우수한 성적을 받아 취직을 하거나 전문직 종사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업가형 아이들 현재의 학교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적다. 그들에게는 '일차리르 창출하는 법', '돈을 버는 법'과 같은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이 세계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면 아마 노숙자가 되었을 것이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았다. - 숀 웨이언스(영화배우) 이나 처럼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저자 스스로는 자신이 페이스북 창업자나 페이팔 창업자만큼이나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나는 이 저자의 사업 중 어떤 것도 알지 못했다. 스스로가 위대한 기업가가 아니면서 위대한 기업가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돈을 벌기 위해 쓴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 마치 여러 격언들을 모아 놓은 책 같았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없었다. 시대 변화에 대처하는 전략 - 각자의 사업 방식이 일 년 혹은 길어야 이 년이 지나면 쓸모 없어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움직인다..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한국의 경제 전망을 바라 보는 법에 대해서 처음 알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금리는 점점 내려 갈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리고 2017년의 답은 투자라는 사실도. 그렇다고 해서 예금과 적금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여유 자금을 투자하는 배짱도 필요하다. 의 칼럼니스트 게리 실링이 쓴 “디스플레이션”: 투자전략 디플레이션 전환기에 채권은 훌륭한 투자 대상 신기술을 선호하고, 낡은 기술을 피하라. 예금과 보험으로는 승리하기 힘들다. 원자재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다. 물가가 떨어지면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것이다. 부동산 시세 차익은 기대하지 마라. 인구가 줄어들면 부동산 가격은 더 하락하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임대주택시장, 상가..
번역본 제목: 하드씽 이 책을 통해 배운 바: CEO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과정이 순탄치 많은 않을 거라는 사실 말이다. 그리고 CEO가 된 다음에 회사의 크기를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회사의 몸집이 커질수록 소통은 더 어려워지고 더 자잘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음에도 더 영향력이 커지기 위해서는 몸집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직원을 고용하고, 승진시키고, 해고하는 데에도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CEO는 회사를 경영하는데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몇 사람들은 나의 회사 안에서 사내 정치를 할 것이고, 이는 회사를 더 출근하기 싫은 곳으로 만들고, 회사는 곧 붕괴된다. 그렇기에 CEO는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를 만들기 위해 ..